안녕하세요, 레오입니다.
여러분들의 목표자산은 얼마로 설정되어 있나요? 저는 은퇴시 최소 25억에서 집값에 따라 최대 50억까지를 고려하고 있는데요. 7살 때 우리 모두의 꿈은 대통령이었던 것처럼, 저의 목표자산도 상당히 공격적으로 설정되어 있으나
오늘 소개해 드릴 4% rule과 연관하여 제가 조금 더 미래 상황을 보수적으로 보고 해당 목표를 설정한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4% 법칙이란 은퇴 후 남아있는 은퇴자금에서 연간 4퍼센트만 인출하면, 은퇴자금은 마르지 않은 샘이 되어 평생을 책임져 줄 수 있다는 법칙입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A는 은퇴자금으로 10억을 모아 60세에 은퇴했습니다. 기대 수명을 100세로 두고, 10억만으로 남은 여생을 잘 살 수 있을 까요?
연평균 물가상승률 2.5%와, 수익률 5%를 가정했을 시, 100세가 되어도 약 6,000만원 가량의 돈이 남아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심지어 40년 동안의 총 인출 금액은 27억으로, 이미 원금의 3배 가량을 썼지만, 돈이 남아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는 평균의 오류입니다.
매년 물가상승률 비율은 낮을 수 없고, 매년 수익률도 일정하게 좋게 나올 수는 없습니다. 내가 은퇴한 시점에 70년대 석
유파동으로 발생한 스태그플레이션과 같은 사건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스태그플레이션 : 스태그네이션(stagnation)'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거시경제학에서 고(高) 물가상승과 실직, 경기 후퇴가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마찬가지로 예를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똑같이 60세에 은퇴한 B는 A와 같은 10억으로 은퇴를 했습니다. 다만 은퇴를 하자마자 스태그플레이션의 직격탄을 맞아, 경제는 곤두박질 치고 있는 와중에 물가는 상승한다고 해보죠.
벌써 3년 차 때 남은 금액이 절반이 안되고, 18년차가 되면 자금이 고갈됩니다. 심지어 B는 해당 기간 동안 원금은 다 써보지도 못했고, 산술적으로 산출한 연평균 물가상승률과 연평균 수익률은 A와 같은데도 말이죠.
왜 이렇게 되는 것일까요?
물가상승률과 수익률은 모두 복리로 움직이기 때문에, 산술 평균으로 계산한 물가상승률 및 연평균 수익률은 크게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물가상승률은 은퇴 초년차에 컸기 때문에, 해당 impact가 뒤까지 이어져 오는 것이고, 수익률은 낮았기 때문에 뒤에서 급격하게 회복해주지 않는 이상 임팩트가 이어져 올 수 밖에 없습니다.
복리는 내 돈을 굴려줄 때 뿐만 아니라 소각시킬 때에도 마법을 부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은퇴자금은 본인이 계산하여 나오는 금액보다 최소 1.2 ~ 1.3배는 여유있게 설계하여야 합니다. 자신의 상황에 맞는 목표자금(은퇴자금) 계산하는 방법은 하기 링크를 참조해주시면 됩니다. 보다 여유로운 자금 설계로 인해 은퇴 시점이 늦춰지거나, 허리띠를 졸라매고 투자금액을 늘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빈곤한 노후를 걱정하기 보다는 젊었을 때 좀 더 일하고 확보한 투자금으로 투자를 하여 윤택한 노후를 보내는 것이 좀 더 안전한 방법인 듯 하네요.
2022.04.02 - [목표자산] - 목표자산 설정할 때, 이것 고려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 목표자산 설정 구글 스프레드 시트 공유 (4% Rule, 인플레이션, 종합소득세)
목표자산 설정할 때, 이것 고려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 목표자산 설정 구글 스프레드 시트 공유 (
안녕하세요, 레오입니다. 여러분은 왜 투자를 하시나요? 저는 노후의 경제적 자유를 위해서입니다. 나이가 들어서 내가 은퇴하고 싶을 때, 투자된 금액만으로 평생을 써도 모자라지 않은 상황을
leoworkingmoney.tistory.com
바쁘시겠지만 블로그 구독과 카카오뷰 채널 친구 추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특히 카카오 뷰 채널은 재테크 관련 좋은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본 글에 좋아요와 댓글도 환영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