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철학/ARK invest

아크(ARK) 인베스트 - 2편. ARK만의 차별점과 투자 프로세스 (feat. ARKK)

레오의 워킹머니 2022. 5. 1.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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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레오입니다.

저번 시간에 이어 아크 인베스트라는 기업을 소개하는 시간을 한번 더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저번 시간에는 아크 인베스트의 페르소나라고 할 수 있는 파괴적 혁신에 주목했다면, 이번 시간에는 아크 인베스트가 자산운용사 대비 가지고 있는 차별점과 그들의 투자 과정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1편을 보지 못하신 분은 여기서 확인해주시면 됩니다.

2022.05.01 - [투자 철학/ARK invest] - 아크(ARK) 인베스트 - 1편. 파괴적 혁신에 주목하라 (feat. ARKK)

 

아크(ARK) 인베스트 - 1편. 파괴적 혁신에 주목하라 (feat. ARKK)

안녕하세요, 레오입니다. 오늘은 흥미로운 기업 하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자산운용사 중 한 곳이자, 돈나무 언니(캐시 우드)가 CEO로 재직하고 있어 더욱 유명한 아크 인베스

leoworkingmoney.tistory.com


아크 인베스트는 파괴적 혁신에 투자하는 자산운용사입니다. 전통적인 자산운용사와는 다릅니다.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한 투자를 하지 않고, 자신들만의 리서치를 통해 파괴적 혁신을 지향하고 있다고 판단하는 기업에 투자합니다.

그들은 오히려 벤치마크나 패시브한 전략을 갖고 투자하는 다른 전통적인 투자 회사들을 비생산적이라고 여깁니다. 혁신은 어쩔 수 없이 파괴와 리스크를 수반하기 때문에 자신들의 투자가 변동성이 크다라는 점도 자신있게 인정합니다.

그렇다면, 그들이 말하는 ARK만의 차별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ARK 인베스트만의 차별점은?

 

  1. '오직' 파괴적 혁신의 가치에만 집중한다
  2. 풍부한 경험을 가진 투자 리더십
  3. 혁신을 통해 구성된 테마별 애널리스트
  4. 투명한 오픈 리서치 시스템
  5. 장기간의 투자 목표


ARK에서 내세우고 있는 타사와의 차별점인데요, 1번을 제외하고는 크게 와닿지는 않은 듯 합니다.

‘오직' 파괴적 혁신의 가치에만 집중하여 그러한 가치를 공유한다는 것은 정말 다른 투자회사와는 큰 차이인 듯 합니다. 창립자인 캐시 우드는 ARK의 설립 목적 자체가 오직 파괴적 혁신에만 집중하는 투자를 하기 위해서라도 했는데요. 그녀는 이렇게 말합니다.

벤치마크를 쫓는 것은 과거를 보는 것이지 미래를 내다 보는 것이 아닙니다. 벤치마크는 단지 예전에 효과가 있었던 것일 뿐입니다. 우리는 미래에 효과가 있을 것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아크 인베스트 창립자 캐서린 우드 ⓒ아크인베스트


백테스트가 미래의 수익을 담보하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와닿기도 하네요.

그렇다면, ARK의 가장 큰 과제는 파괴적 혁신을 하는 기업들을 어떻게 찾아내는 것이냐겠죠. 그들이 생각하는 파괴적 혁신은 크게 세 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1. 급격한 cost 하락
  2. 섹터의 구분을 없앰
  3. 추가적인 혁신을 낳음


그리고, ARK에서는 이러한 3가지 혁신을 이룰 기업들을 찾기 위해 Top-down / Bottom-up 방식의 리서치를 활용하여 투자처를 찾고 있습니다.

  • Top-down


먼저, Top-down 입니다. 이는 파괴적 혁신을 정의하는 'Ideation'과 성장 포텐이 있는 세계를 정의하는 'Sizing the Opportunity' 단계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용어는 어색하나, 구체적으로 이와 같은 의미입니다.

1. Ideation - 파괴적 혁신을 정의하라

어떻게 세상이 변화하고 있고, 어디로 세상이 향하고 있는지를 밝혀내는 단계로 이해하면 됩니다. 이를 파악하기 위해 ARK는 전통미디어와 소셜미디어, 크라우드 소싱을 복합적으로 활용하여 오픈소스 방식의 리서치 생태계를 구축하여 활용하고 있습니다.

ARK의 오픈 리서치 생태계 ⓒ아크인베스트


2. Sizing the Opportunity - 기회를 수치화하라

복합적 • 반복적인 리서치 후에는, 미래의 예상치를 수치화하는 작업을 실시합니다. 비용 커브와 수요의 탄력성을 모델링하고, 이러한 과정에서 top positioning을 하게될 기업이 도출되기도 한다고 하네요.

  • Bottom-up


Top-down 리서치로 어느 정도 큰 그림이 그려졌다면, 이제 구체적인 실행단계입니다.

1. 주식 선정 및 밸류에이션

파괴적 혁신이 이루어질 분야에 대해서 스터디가 완료된 상황이라면, 해당 혁신을 이루고 있는 상장 주식 종목에 대한 선정이 필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해당 회사가 밸류에이션 (내재된 가치 대비 시장 평가 수준)을 확인해야겠죠. 이미 5년, 10년 뒤 성장의 가치까지 현재의 주가에 포함되어 있다면, 투자에 대한 매력은 그 만큼 떨어지니까요.

ARK에서도 마찬가지로, 수익 모델과 밸류에이션 분석(최소 5년)을 통해 투자 종목을 선정합니다. 최종적으로, CIO와 캐시 우드가 직접 투자에 대한 결정 및 책임을 진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펀드의 변동성에 대한 비난도 피할 수는 없게 됩니다)

주식 선정 및 밸류에이션 과정 ⓒ아크인베스트


2. 포트폴리오 구성 리스크 관리

ARK에서는 투자하고 있는 모든 회사의 투자회사에 대해 매주 모니터링 합니다. ARK에서는

  1. 단기간의 부정적 시장 변동성을 통해 생긴 기회에서 이득을 챙기기도 하며
  2. ARK가 좀 더 자신있다고 생각하는 기업에 유동성을 공급하기도 하며
  3. 미래의 성장가치를 고려했을 때 현재 주식의 가격이 매력이 있는 기업에 더 투자를 합니다


또한 ARK에서는 하기와 같은 조건이 충족될 때에 매도합니다.

  1. ARK의 투자 논지가 변경될 때
  2. ARK의 모델링이 더 이상 특정 포지션을 지지하지 않을 때
  3. 기업이 파괴적 혁신을 선도하지 않는다고 생각될 때


ARK에서는 모든 거래와 그들의 리서치를 실시간으로 오픈하기 때문에, 특정 주식에 대한 매수 및 매도가 자주 언론에 보도됩니다. 또한 상기와 같은 Bottom-up 방식을 고려할 때, 회전율도 높을 수 밖에 없어 보이네요. (ARKK의 회전율은 약 71%입니다)

ARKK가 고점 대비 △70% 하락의 상황에서 언제쯤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투자자분들의 멘탈과 성공적인 투자룰 항상 기원합니다...

언제나 성투를 기원합니다


지금까지 아크 인베스트라는 기업에 대해서 2편에 걸쳐 소개해드렸습니다. 언젠가 아크 인베스트의 ETF 및 파괴적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들에 대한 분석으로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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