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주식 시장의 Risk - 2편. 러시아의 주변국 침략

안녕하세요 레오입니다.

 

요새 주식시장이 난리죠? 멘탈 관리용으로 나름의 이유를 찾아보고 있는데요...

제가 생각하는 현 상황에서의 2022년 주식시장을 관통할 risk를 공유드립니다.

 

오늘은 2편으로, 러시아의 주변국 침략입니다.

 

2022년 주식 시장의 Risk - 1편. 양적긴축

2022년 주식 시장의 Risk - 2편. 러시아의 주변국 침략

2022년 주식 시장의 Risk - 3편. 중국의 코로나 심화

 

올해는 주식을 하면 안되고 당장 현금화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떨어지면 떨어지는 이유가 있기 마련이고, 오르면 오를 이유가 있기 마련이나, 내일 당장의 주식시장이 상승으로 마감할지 급락으로 마감할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시작에 앞서 이전 발행한 글은 여기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2.04.30 - [분류 전체보기] - 2022년 주식 시장의 Risk - 1편. 양적긴축

2022년 주식 시장의 Risk - 1편. 양적긴축

 

S&P 500이 연초 이후 현재까지 얼마나 나빴는지를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연초 이후 82거래일동안의 최악의 퍼포먼스 분야에서 3위를 하고 있는데요. 그만큼 시장이 현재 얼마나 좋지 않은 상황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CharlieBilello

 

러시아는 2022년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본격적으로 침공하면서, 소련 제국의 복귀를 염원하는 야욕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서방에서 엄청난 경제제재를 러시아에 퍼부었음에도(러시아 해외 자산 동결 등) 불구하고, 아직까지 별다른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데요.

 

본격적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함으로써 주식시장에 불러올 risk가 어떤 게 있을지 보겠습니다.

 

•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이란 자산의 가치가 상승하면서, 돈의 가치가 하락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인플레이션의 발생하면 현금의 가치가 하락한다

 

러시아는 그 넓은 땅덩이만큼 엄청난 자원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석유, 천연가스와 같은 에너지 자원부터 광물자원까지 풍부한데요. 우리나라를 포함한 대부분의 서방 국가에서는 경제 제재를 명목으론 러시아산 원자재 수입을 금하면서, 원자재 가격의 폭등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러시아에는 석유, 천연가스와 같은 에너지 자원이 풍부하다

 

최근에 유럽 최대 석유회사 Shell이 러시아산 석유를 꼼수로 섞어 수입한 정황이 확인되어 회사가 사과까지 하는 해프닝이 있었죠. 또한 우크라이나는 세계 4대 곡창지대로 불리는 흑토(黑土)가 있는 나라로, 비옥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세계 밀 생산량이 6위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전쟁으로 국토가 쑥대밭이 되면서, 곡물 가격도 마찬가지로 엄청난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세계 6위의 밀 생산국이다

 

인플레이션이란 결국 물가를 상승하게 만들어 기업들의 경영을 힘들게 합니다. 가격이 오를 때마다 판매하는 제품의 가격에 반영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게 하기 힘든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가격을 제 때 올리지 못하면 그만큼 이익이 발생하지 못하기 때문에 가격을 올리지 않을 수도 없습니다. 가격이 오른만큼 소비자들의 구매가 줄어들더라도 말이죠.

 

인플레이션은 1편에서 살펴보았던 양적 완화의 결과이기도 합니다. 2022년이 되기 전까지, 너무도 많은 돈을 시장에 뿌렸기 때문에 돈의 가치가 낮아졌다고도 볼 수 있죠. 다만, 인플레이션 자체가 2022년 주식 시장 risk의 원인라고 말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이러한 인플레이션을 불러올 수 밖에 없었던 다른 요인들이 있기 때문이죠.

 

결론적으로, 러시아의 주변국 침략으로 인해 물가 상승의 불을 지폈고, 기업들의 실적 악화와 미래의 불확실성이라는 이슈가 겹쳐 주식시장에 리스크가 생긴 상황입니다.

 

• 러시아의 소련 제국 부활 야욕

 

러시아 영토 ⓒ구글 이미지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이 이번 한 번으로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후에는 몰도바, 벨라루스와 같은 인접국들의 침략을 통해 옛 소련 제국의 부활을 꿈꾸고 있을 수 있습니다.

 

동유럽 지도 ⓒ구글맵

 

러시아의 바로 인접한 국가인 벨라루스는 이미 러시아와 국가통합을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로, 유럽에서는 이미 벨라루스가 러시아에 사실상 합병된 것으로까지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러시아·벨라루스 ‘국가통합’ 한다…“단일경제시장 조성” (naver.com)

 

우크라이나와 루마니아에 껴있는 몰도바의 동부지역 트란스니스트리아에는 친러세력이 세운 미승인국이 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을 사수하고, 트란스니스트리아까지 차지한다면, 전쟁은 장기화될 것이고 그에 따른 리스크도 더욱 커지게 되겠죠.

 

몰도바 안의 친러 미승인國… 들어가보니 ‘1980년대 소련’ - 조선일보 (chosun.com)

 

올해부터 다시 신냉전의 시대에 돌입하게 되는 것일까여? 이미 신냉전(Cold war)은 시작 중이고, 간헐적인 열전(Hot war)의 양상까지 보이는 상황입니다. 하루 빨리 전쟁이 끝나고 모든 상황이 정상화되어서, 주식시장의 느즈막한 봄이 찾아오길 기원합니다. 다음 중국의 코로나 심화편 입니다.

 

2022.05.02 - [분류 전체보기] - 2022년 주식 시장의 Risk - 3편. 중국의 코로나 심화

2022년 주식 시장의 Risk - 3편. 중국의 코로나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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