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12 수정)
안녕하세요, 레오입니다.
죽었다 깨어나도 만들어야 할 계좌 시리즈를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주인공은 바로 노후준비의 깡패 그 자체인 ‘연금저축 계좌’입니다. 그 중에서도 연금저축펀드 5편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제 1편, 연금저축펀드 - 그게 뭔데?
제 2편, 연금저축펀드 - 가입 요건 및 세액공제 혜택 (feat. 연말정산 치트키)
제 3편, 연금저축펀드 - 납입 한도
제 4편, 연금저축펀드 - 투자 가능 상품
제 5편, 연금저축펀드 - 연금 개시할 때
제 6편, 연금저축펀드 - 번외편 (중도 해지 및 인출)
연금저축펀드 5편을 통해 결론적으로 드리고 싶은 메시지는 이겁니다.
결론은, 지금 당장 연금저축 펀드 계좌를 개설 후 주식상품에 투자하세요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1년 55∼64세가 ‘주된 일자리’(가장 오랜 기간 종사한 일자리)에서 퇴직한 나이는 평균 49.3세로 집계됐습니다.
바야흐로 100세 시대이지만, 남은 인생의 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은퇴 시기가 미뤄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50대 ~ 60대 초반까지만 일하며, 이마저도 40대부터 퇴직을 준비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만 55세에 퇴직했다고 가정했을 때,
우리의 선택지는 어떤게 있을까요?
- 퇴직금 일시 수령 후, 자영업 시작
- 파트 타임으로 소일거리 시작
- 매월 연금을 수령하며 생활하기
1번, 2번을 선택한다면 말릴 생각은 없겠으나, 3번이 가장 솔깃하지 않을까요…?
(아버지 정년이 얼마 안남았는데... 1번을 택하신다면 결사 반대 예정)
매월 연금을 수령하며 금메달리스트의 기분을 만끽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연금저축 펀드를 통해 주식 및 펀드(ETF 포함)로 상품을 운용하고, 운용 원금 및 수익을 바탕으로 매월 연금을 수령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연금저축 계좌가 무엇인지 알아보죠.
먼저, 진부하지만 연금이란 무엇일까요?
일정 수준의 비용를 부과하고 그 대가로 상품 구입자가 생존하는 동안 일정한 주기로 일정 금액을 지급할 것을 약정하는 상품.
ⓒ네이버 사전
우리나라에는 대표적으로 국민연금과 같은 공적 연금, 연금저축펀드(혹은 보험)과 같은 사적 연금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나라에서 국민연금이 노후 수단으로 부족(?)할 수 있음을 인지하였는지, 사적연금을 장려하는 편이고 혜택도 많은 편입니다.
그 중 연금저축 계좌란,
일정기간 납입 시 세액공제혜택을 주고
연금 형태로 인출할 경우 연금소득으로
과세되는 세제혜택 금융상품
ⓒ한국투자증권
예를 들어 설명하면,
연간 400만원 납부 시에 국가에서 세금 혜택으로 최대 66만원을 이자로 쏴주고(16.5%)나중에 연금으로 수령할 때에는 낮은 세율(최대 3.3%)로 받을 수 있게끔 보장해주는 상품입니다. 연금저축계좌는 크게 펀드형과 보험형으로 나눠져있으나, 연금'저축'보험과 연금보험은 완전히 다른 상품이므로 유사품에 유의해야 합니다. (연금보험의 경우 위와 같은 세액공제 혜택이 없음)
*연금저축 vs 연금보험 상세 비교 영상은 하기 참조
[금융 공부] 내 세금으로 남 좋은 일만 하나요? - YouTube
ⓒ 농협생명 홈페이지
레오의 추천은 연금보험 < 연금저축보험 < 연금저축펀드 순입니다. 연금보험과 연금저축 보험의 비교는 위에서 설명하였고, 연금저축보험 대비 연금저축펀드를 더 비교우위에 두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 1. 수익성
보험의 상품 특성상, 수익성을 기대하기 쉽지 않습니다.
금감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1년 보험사의 연금저축보험 평균 수익률은 1.77%로 '21년 물가상승률 2.5%를 하회했습니다. 다시 말해,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보험상품의 수익률은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겠네요. 증권사의 경우 같은 기간동안 9.1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연금저축 수익률 어때요? 보험사가 은행보단 낫네요 - 파이낸셜뉴스 (fnnews.com)
- 2. 연금이라는 상품의 특성
누군가는 연금저축펀드의 경우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원금 손실 가능성도 큰 게 아니냐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다만, 이는 연금이라는 상품의 특성을 간과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연금은 20년 ~ 30년 동안 납입하는
장기 상품이다.
20년 ~ 30년 후를 생각했을 때, 오히려 더 안정적으로 자산을 늘리는데 도움이 되는 연금저축펀드 쪽입니다.
아래 그래프는 미국 및 한국의 대표 증권지수를 전 구간 비교한 차트의 구성인데요. 나스닥의 경우 통계가 시작된 1982년부터 '22년 3월 8일까지 7,200% 상승하였습니다. 극단적인 케이스 이고, 구간을 어떻게 나누냐에 따라 수익은 달라지겠지만, 장기투자시 높은 확률로 증시에 베팅하는 것이 더욱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음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msn
연금저축 펀드 계좌는 각 '증권사' 혹은 '자산운용사' 별 홈페이지 및 어플에서 개설 가능하며, 다음 컨텐츠는 연금저축 펀드의 가입대상 및 세금 혜택과 같은 특징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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